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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면서 등과 가슴 부위에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데요. 흔히, ‘등드름’, ‘가드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부위를 옷으로 가리고 방치하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효과 만점인 예방법과 여드름을 깔끔하게 제거해 주는 팁까지 소개드리겠습니다.
등 · 가슴 여드름 원인과 빠른 제거 방법
올바른 샤워 습관 만들기
여드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땀인데요. 가볍게 땀을 흘렸다고 해서 샤워를 건너뛰는 건 절대 금물이랍니다. 뜨거운 물은 등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미온수로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을 땐 샴푸나 린스가 등에 남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바디 브러시를 사용해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피지 조절 제품 사용하기
몸 이곳저곳에 생기는 여드름은 피지선이 활성화된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등과 가슴은 피지선이 집중된 부위로,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티트리 성분이 함유된 바디 솝이나 로션을 사용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여름철에는 열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므로 등에 열이 많다면 알로에 또는 오이 팩으로 열감을 낮춰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하기
몸 전체적으로 나는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2 ~ 3회 정도 바디 스크럽을 사용하고, 각질 케어 후에는 순한 천연 성분의 바디 로션으로 보습감까지 놓치지 않고 챙겨줘야 합니다.
통기성이 좋은 옷 입기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은 땀과 피지의 배출을 방해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운동을 할 때,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가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고, 땀을 과도하게 흘리지 않도록 운동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하기
피지 분비와 염증 조절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하기
등의 여드름은 불청결한 옷이나 침구류에 많이 접촉할 경우에 잘 생깁니다.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먼지와 각질들이 쌓여, 수면 중 등의 모공을 막아 등드름을 생기게 합니다. 옷과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순한 세제나 천연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전문의와 상담하기
여드름이 심해진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신속하게 피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등드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가 습한 환경은 모공을 막을 수 있는데요. 땀에 젖은 옷은 가급적 빨리 갈아입고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모낭염은 청결만으로도 일정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살리실산 성분이 든 세안제/세정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여드름은 세균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하곤 합니다.
반면, 목, 가슴, 등의 여드름은 각질이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각질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처방들이 필요합니다. 세정제나 화장품 중 필링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이 배출, 제거되면서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등드름 · 가드름으로 생긴 색소침착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색소침착은 다양한 외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기본적으로 미백 연고 같은 바르는 약을 씁니다. 혹은 레이저를 통해 빠르게 개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곪았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자외선 노출을 피하면, 색소침착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