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심리학은 교육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심리학적 측면에서 연구하여 원리를 정립하고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응용심리학 또는 교육학의 한 분야입니다. 교육심리학에서 심리학적 측면을 강조하는 경우에는 학습자의 발달과정이나 학습방법과 관련된 법칙 정립이 그 핵심이 되어 가치중립적인 과학적인 연구가 됩니다. 한편, 바람직한 방향으로 학습자를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는 교육적 측면이 중요시되는 경우에는 여기에 가치가 개입됩니다. 교육심리학(교육에 관한 심리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학문. 피교육 자의 개성, 교육적 인간관계, 학습 효과의 측정, 특수 아동의 심리, 정신 위생, 교사의 심리 등이 대상이 됨)은 교육학(교육의 본질, 목적, 내용, 방법과 제도, 행정 등에 관한 이론을 연구하..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Freud는 사례를 연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증상이나 호소하는 문제의 이면에서 심층적으로 작동하는 무의식의 내용을 밝히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Freud(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 의학자, 1856~1939)가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한 주요기법은 자유연상과 꿈의 분석입니다. 먼저, 자유연상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환자가 전혀 자기검열 없이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이나 기억을 치료자에게 말하는 기법입니다. 환자는 자기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아무리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고 당황하게 만들고 비논리적인 것일지라도 있는 그대로 모든 생각을 치료자에게 이야기합니다. Freud는 자유연상을 통해 검열 없이 보고가 이루어지는 시도를 정신분석의 기본원..

마음의 학문도 다른 여러 과학과 마찬가지로 그 시작은 그리스 시대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 당시의 사상으로서는 사물과 마음을 본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 역시 물적인 것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여 그 실체가 무엇인지를 찾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후에 이르러 이와 같은 마음의 실체를 '영혼' 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나 영혼은 직접 경험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 탐구는 사변적(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하게 이론적인 것)으로 추론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리하여 심리학은 영혼 탐구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성격 또한 형이상학(形而上學的, 형이상학에 관련되거나 바탕을 둔 것)적인 것이었습니다. 형이상학적 심리학의 시대는 고대로부터 중세에까지 지속되지만 르네상스기를 맞이하게 되자 학문은 형이상학적 해석과 종교적 해석..

심리학(psychology)을 어원상으로 본다면 'psyche' 의 학문이라는 어휘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어서 '마음의 학문' 이라는 뜻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리학을 마음의 학문이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심리학이 연구대상으로 삼는 '마음' 이라는 것은 다의적(多義的)인 동시에 다차원적(多元的)이기 때문에 이 마음의 어떤 측면이나 어떤 차원을 대상으로 삼는가에 대해서는 시대적으로도 입장, 그리고 학파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각 학파나 시대에서 제기하는 정의 또한 반드시 같지만은 않습니다. 예컨대 고대(ancient times)에서 중세(middle ages)에 이르기까지 마음의 탐구(research)는 전적으로 마음을 구성하는 실체(substance)는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이른바 영혼리학이었으며..
현대 심리학을 여러 방면으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먼저, 신경생물학적 접근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신경생물학적 접근은 심리적 현상을 뇌의 대뇌피질과 신경계, 그리고 내분비선, 특히 호르몬이 활동한 결과로 보게 되는데요. 따라서, 신경계와 뇌 세포의 활동만을 제대로 연구한다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뇌 세포가 너무 복잡하고,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실험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데다 삶의 가치, 인생의 목표 등은 신경세포의 활동으로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행동주의적 접근입니다. 행동주의적 접근은 누구나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것으로 보는데, 대표적인 학자는 행동주의를 처음 주장한 Watson..